미국 청소년 미디어와 청소년 채널의 의미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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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정훈 작성일2004.10.05 조회6,486회 댓글0건본문
청소년 미디어의 새로운 접근과 변화를 위하여 : 미국 청소년 미디어로부터 보는 청소년 채널의 의미와 가능성
□ 배경
익숙한 언어와 생활로서 미디어는 청소년에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필수적 존재이다. 청소년들은 새로운 정보를 쉽게 받아들이고, 찾아나간다. 정보를 개개인이 다룰 수 있기 때문에 행동에 있어서 주관성이 뚜렷해지기도 한다.
또한 각 청소년 센터, 수련관, 청소년 영화제, 인터넷 방송국에서는 저마다 청소년 미디어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청소년 미디어는 창의성과 표현력을 높인다는 이름 뒤편에 대학입시를 위한 도구로서 자기 모습을 가지고 있다. 영화제 혹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대학 입시 가산점이나 특별전형에 사용하는 포트폴리오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진학 중심의 청소년 미디어는 주류 미디어의 모방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자기 완결성을 가진 영역으로 자리하기 보다는 생산되었다가 사라지고 마는 거품처럼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소년 미디어를 독자적인 자기 영역으로 설정하면서, 유통과 매개라는 차원에서도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좀더 확장하자면, 시청대상으로 청소년이 아니라 제작자로서 참여하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채널의 필요성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역시 자신의 문제와 사회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구성원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은 미국 맨하탄 네이버 네트워크 청소년 채널(www.mnn.org)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소년 미디어 네트워크(www.listenup.org) 자문위원으로 있는 박혜정씨를 초청하여, 청소년 미디어에 관한 새로운 접근과 네트워크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이 사례 발표는 첫째, 과도기로서 또는 미숙함으로서 청소년 미디어, 문화적 소비자로서 청소년 미디어를 넘어서, 미디어의 새로운 주체로서 청소년 미디어의 독립적 활동과 흐름에 대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청소년 미디어의 배급을 돕고,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YMDI www.ymdi.org 도 참고) 둘째,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어떤 전략 속에서 네트워크 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고, 한국에서 가능한 수준의 네트워크를 점검해 본다. 셋째, 단지 미국의 사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재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한국의 청소년 미디어의 변화 지점을 짚어 보면서, 한국에서 청소년 채널의 의미와 가능성을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해 본다.
□ 행사 개요
- 일시 : 2004년 10월 7일(목) 오후 2시 - 6시
- 장소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대강의실
- 주최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 발표자 : 박혜정
맨하탄 네이버후드 네트워크 (Manhattan Neighborhood Network) 활동가
□ 순서 및 내용
- 주제 : 미국 청소년 미디어로부터 보는 청소년 채널의 의미와 가능성
- 사회 : 김명준(영상미디어센터 소장)
- 발표 및 토론 순서
1. 포럼 소개 및 참가자 소개 - 사회
2. 발표 : 미국 청소년 미디어 현황과 MNN청소년 채널 운영 - 박혜정
3. 발표에 대한 질의 및 응답 - 사회
(휴식 후 토론)
4. 토론 : 청소년 미디어 채널(퍼블릭 액세스)의 의미와 가능성
- 발표 및 토론 시간 : 발표 - 1시간 30분 ~ 2시간, 토론 - 2시간
- 발표자 소개 : 박혜정
박혜정씨는 2000년 3월 맨하탄 네이버후드 네트워크(Manhattan Neighborhood Network) 청소년 채널이 설립될 때부터 현재까지 청소년 방송과 교육, 운영에 관한 일을 해오고 있다.
그녀는 Downtown Community TV Center (DCTV www.dctv.org)에서 8년간 활동했으며, 독립영화 제작자로서 미국 공영방송 PBS을 통해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이방의 여인들’이 영화제에 상영된 바 있다. 또한 미디어 연구자이자 활동가로서, 노동, 여성, 통일, 국제연대 등의 행사를 조직하기도 했으며, 퍼블릭 액세스와 미디어운동 단체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자세한 소개는 미디액트에서 발행하는 ‘진보적 미디어운동 연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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