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단체 협의회라는 곳을 이번 한 아세안 교류 프로그램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곳을 이번에 처음으로 접한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구요. 청소년 단체 협의회란 이름만으로도 분명 좋은 취지를 바탕으로 좋은 일을 하는 곳이라는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여름방학기간을 할애해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자 또는 자원 봉사자로 지원한 사람들에게 막상 어떤 경험도 해보기에 앞서 큰 실망을 안겨준다는 느낌을 받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1차 심사 당일 저녁에의 뒤늦은 발표 연기. 그 다음날 또 하루의 발표 연기. 그리고 오늘 자유게시판을 통하여 발표가 났던걸 알수가 있는데 지금은 수정중이신지 게시글이 없네요. 결론을 말하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분명 지원자가 원한 것이기에 그냥 좋게 넘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쉬운 예를 들어 이것이 택배회사와 수신자간의 문제였다면 아마 수신자는 그 택배회사와 다시는 거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도 이곳이 정말 좋은 곳이라는 부분에 있어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관심과 기대로 이곳을 지켜봐주는 지원자들을 배려해 다음부터라도 업무처리 날자를 정확히 지켜주시는 책임감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보다 정확한 서류심사를 위해" 이런 변명보다는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하는 진실된 자세또한 아울러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