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아세안 행사 모집과 관련하여(청협 관계자님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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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원자중 한사람... 작성일2005.01.19 조회5,162회 댓글0건본문
저는 이 행사에 지원했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지금 제가 하려는 이야기는 절대 아쉬운 소리를 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니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청협에서 한아세안 지원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보았습니다. 다들 축하드리고요..꼭 보람차고 어느 행사보다도 훌륭한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주최측에서 처음 공지할 때 말씀하셨던 지역 배분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한국에는 거의 200개가 넘는 대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 모두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편, 이번 한아세안 2005 지원자중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60퍼센트 이상이 서울권 대학 학생들이었던것은 지역배분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합격하신분들이 능력이나 행사의 진행차원에서 그 어느 누구보다도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지역 대학 학생들 또한 이러한 행사를 참여하는데 아무런 결격 사유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몇명 되지도 않는 지방대 지원자중 합격자 명단에 그중에서도 몇명이 없는 것이나, 서울권 대학중 한 학교에서 여러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을 보면,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저도 물론 불합격자중 한명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절대 아쉬운 소리나 불합격에 대한 불만을 쓰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지방에서 어렵게 면접까지 본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공평한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행사가 어떤 영리를 목적으로 한다거나, 특정 계층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관계자분들이 더 잘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전 내년에도, 또 그 다음해에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절대 지방대 학생들이 서울권 학생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행사가 얼마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준비 잘하시고, 꼭 이번 쓰나미 대참사로 상처받은 그들을 위로할수 있는 기회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청협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한 대한민국 청년의 터무니없는 소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청협에 무한한 영광이 깃들길 바랍니다.~^^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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