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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스로 학교폭력 해법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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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러스 작성일2005.08.11 조회5,0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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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스스로 학교폭력 해법찾기 학교폭력 피해자, 가해자, 학부모가 함께하는 굿프랜드 캠프 청소년 스스로 학교폭력의 해법을 찾는 2005 Good Friend 캠프가 청소년 80여명을 포함한 100여명의 참여속에 8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캠프는 집단 따돌림 등 학교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청소년 스스로 찾아보고, 서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다른 캠프와 차이점이 있다면 2박 3일 동안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그리고 피해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는 자리라는 것.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할 대안도 청소년들에게 있다" 9일 오전 10시부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학가협)에서 온 학부모들과 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학교 현장에서 피해학생이 피해를 입을 때,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라는 당부를 했다. 학가협 조정실 대표는 “우리 딸의 꿈은 가수고, 나의 꿈은 딸 뒤에 있는 백댄서”라며 “학교에서 친구가 맞을 적에 막아주는 친구가 없다. 오히려 응원하는 학생도 있다”며 “진정한 친구는 말릴 수 있어야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다른 학부모는 “학교폭력 피해자의 고통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심하다”며 “살면서 나쁜 기억에 시달리기도 하고, 현실적응 못하고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누구에게나 다치지 않고,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며 “자신이 학교폭력에 당하지 않는다고 내버려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학부모들과의 만남이 끝난 후 자신이 학교폭력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토론을 진행 했다. 이혜주(가명·중2)양은 “도와주면 나도 피해를 입을까봐 학교폭력을 봐도 도움 못준다”고 말했다. 오동석(가명·중2)군 역시 “나한테 불통 튈지 몰라 도움을 못줄 것이다“고 밝혔다.김은지(가명·중3)양은 “학교에 학교폭력이 없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보이고 있다”며 “내 짝이 학교폭력 피해자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내 짝을 괴롭히는데 내가 당할까봐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도 똑같이 집단 따돌림을 당할까봐 현장에 있으면서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엔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 구정인 위원장의 ‘서로를 알아가는 차이와 차별 인권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외모/성별, 이주노동자/장애인/인종, 사회적 약자, 학력/경제력, 나이/청소년 등 모둠별로 5개를 주제를 가지고 우리사회에서 받는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은철(고2)군은 “촛불집회 등 청소년들의 사회와 정치참여가 많은데 선거권을 주지 않고 있다”며 나이 때문에 받는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남녀차별이라고 할 때 녀남차별이라고 쓰지 않는다, 아나운서 첫 멘트는 항상 남자가 한다 등 성별차별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또한 이주노동자는 더 힘든 일 하면서 월급은 조금 받는 이주노동자 차별, 성적미달이면 학급임원 못한다 등의 성적차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차이와 차별은 구별해야, 차이는 다르다는 것이고, 차별은 틀리다는 것" 구정인위원장은 “차이와 차별은 구별해야한다. 차이는 다르다는 것이고, 차별은 틀리다는 것이다”며 “현실에선 차이와 차별이 같이 쓰이고 있다. 나와 다르면 틀리 다는게 대표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왕따를 시킨 이유를 들어보면 약해 보인다, 성격이 다르다, 잘난 척하고, 있는 척한다 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이것은 도덕적 기준으로 틀린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의 차이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학생들이 두발규제 등 학교에서 혼나거나 강요당하는 훈련을 받았다”며 “친구에게도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학교에서 배운 방법 그대로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굿프랜드 캠프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강의와 토론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놀이와 레프팅을 진행했다. 단지 강의만 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닌 자신의 가치관이나 생각을 상대에게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내가 듣고 싶은 말, 듣기 싫은 말 등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기획한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의 이명선(26)간사는 “학교폭력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어른들은 당사자들인 피해자, 가해자, 피해자부모를 배제한체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피해자와 가해자, 일반 학생이 섞인 상황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되돌아보고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차이를 인정하며, 서로 입장을 바꿔 보며 청소년 스스로 해답을 찾기위해 기획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혜린(가명·중2)양은 “학교는 끼리끼리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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