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살인사건등 범죄예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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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용호 작성일2006.03.27 조회5,405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 머뭇거림으로 지켜보다가 이제사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05. 2.2. MBC사람향기폴폴, 2005 3.8 KBS 이것이 인생이다 등 각종TV프로에 9번 출연, 2005.1. 13 한겨레신문에 " 꿈나무지킴이된 피에로경찰관" 등 중앙지,지방지, 월간지에 60여회 이상 실렸던 피에로경찰 박용호 경위 입니다.
아직도 인터넷검색창에 피에로경찰을 치시고 검색하시면 활동 내용이 소개되기도 하죠.
그간 10년넘게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작년한해는 정말 잊을수가 없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맘껏 구애됨없이 활동할수가 있었던 행운의 한해 였으니까요.
전국을 다니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청소년유관기관 지도교사 그리고 상담선생님들 상대로 성폭력살인사건등 강력사건현장에서 겪었던(성폭력사건, 가정폭력사건, 학원폭력사건등)
사건이야기와 일탈된 청소년들의 범죄행위등 사실적 이야기를 ,그리고 한때의
잘못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겪는 좌절등을 있는그대로 교육할수있었으니까요.
그결과 많은 학생들과 관계자,지도자선생님들께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구요. (98년도에는 전년대비 청소년 범죄 감소율 23퍼센트 실적거양)
교육을 시키러다니기가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편하게 그런 교육을 실시할수있었던것은 주변도움과 청소년위원장님의 사려깊은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최전선에서 뛰다보니 현장에서의 상황은 아쉬움으로 가득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전혀 관심없어하는 해당담당자님들과 교육자들을 만날때는 정말 말로 표현못할만큼의 실망도 함께 맛보기도 했지요.
해당부처부서마다 각종범죄로 부터 우리청소년들을 온전하게 보호하기위하여
여러가지 정책과 대안. 실행과정등을 밟아나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청소년들
한테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은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 일어나는 청소년성폭력사건범죄등각종사건등으로피해당한 우리학생들의
피해상황이나, 범인들이 저지른 범죄수법, 그리고 예측가능한 범죄수법등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교육이 우선되었으면 좋을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교육 환경여건조성이 필요하구요.
현, 상황으로는 (전국적)그런 교육받을만한 환경이 거의 마련되어있질않다는
것이지요.
요즘 많은 중,고등학교가 남,여공학으로 교육내용을 사실적으로정확하게각종범죄숫법등을 알려줘야 됨에도 불구하고(초등학교포함)
모방범죄가 따르는 불안감으로 제대로 된 사실적 교육이 이뤄지질 않는다는
겁니다.(뻘쭘한 부분은 모두피해가야만하고)
같이 들어도 무방한 교육내용이 있지만 분명 남,여학생들을 구별하여 교육시켜야만되는것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커다란부분을 차지하니까요.
그래서 교육청,학교 당국자들과 협의를 해서 1년에 단 한번만이라도 남,여학생이 따로 교육을 받을수있는 있는제도를 마련하려 백방으로 다녀도(교육청, 각 중고등학교포함) 각 거의모든학교가 아니 거의 일백프로 가깝게 불가능하다는 현실에
좌절하게 되더라는것입니다.
더구나 인문계고등학교교육을 한번 하려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인식의 부족일까요. 관심이 없어서 일까요.(항상 공통적인말이 학사일정때문
이라는것)
인문계학생들이 공부만 해서그런지는 몰라도 실업고학생들에 비해서 어느면에서는 너무쉽게 무너지는 상황을 많이 봤답니다.
그리고 성폭력범들의 목표물로 어린여학생들 그리고 인문계여자고등학교 여학생들이 타킷이 되고 있는 사실을 많은분들이 아시리라 여겨집니다.
어느해에있었던일이죠.
여학교에서 밤늦게수업이 끝나고 귀가하던 여학생이 성폭력범들에게걸려들어 그여학생이 건물옥상으로 유인당하여 무참하게 집단성폭행당하고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답니다.
그들의 범죄수법이 너무잔인하고 눈에보여서 범인들 검거전에 여학생이 걸려들면 또 죽음을 당할것같아 황급히 인문계여학교 교장선생님들이나 학생부장님들을 한꺼번에 빨리좀 모아달라간청하였죠.
사건경위부터 피해상황, 그들이 노리는 범인대상및 그들의 범죄수법 을 알려주면 다른피해자는 막을수가 있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런데 안되더라구요.
- - - - - -
결국 한달뒤에 또다른 여학생이 똑같은 범인들에게 같은 범죄수법에 걸려죽게되는 상황이 벌어졌죠.
매일 밤새기를 밥먹듯하였는데 - - - - -너무 허탈하더라구요, 속으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답니다.
유족들모습보고 많이도 슬퍼봤답니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간 그 천사같던 여학생들 - - - - -
그여학생들도 인문계학생이었거든요.- - - - -
오열하던 가족들 .
울분을 못참았던 저와 동료형사들 - - - - -
이러한 경험을 맛보신분들이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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