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간 청소년 분야의 공조와 협력 위한 발판 다져
- 한중일 청소년지도자 정책토론회 실시 -
동북아 시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해 한중일 3국의 청소년지도자가 서울에서 만났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함께 중국 중화전국청년연합회와 일본 내각부의 후원으로
'한중일 청소년지도자 정책토론회'를 지난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해밀톤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3개국의 77명의 청소년지도자가 한자리 모여 현재 청소년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환경과 청소년들의 변화를 짚어보며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의논하였다.
이 날, 3국의 주제발표 중 한국대표로 발표를 한 한국청소년개발원 배규한 원장은 "청소년정책은 청소년육성과 보호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고, 청소년의 잠재력 개발을 돕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을 키워주어 세계의 지도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다양한 청소년분야에 대해 21개의 소주제를 잡고 두 차례의 분과회의를 거쳐, 보다 세부적인 분야의 각 국가별 사례와 활동에 관해 듣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았다.
무엇보다도 청소년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한 한중일 대표단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각 국의 청소년관련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한중일 청소년지도자 정책토론회 공동선언문'을 폐회식에서 채택하여 이번 만남의 의의를 더했다. 3국은 앞으로 청소년관련 정책 논의를 위한 회의를 교대로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다자간 청소년교류를 활성화 해나가기로 결의하였다. 한편, 3국 청소년지도자들은 2006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자 대회에도 참석하고, 한국역사문화일정도 함께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등 알찬 5박 6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