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자살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사회원로, 각계 단체대표 대국민 성명 > 공지사항

Family Site

공지사항
HOME게시판공지사항

공지사항

[공지] 자살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사회원로, 각계 단체대표 대국민 성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8.10.22 조회9,810회 댓글0건

본문


<자살없는 건강한 사회만들기!- 국민에게 드리는 글>

국민여러분께!

우리나라는 현재 소중한 목숨을 스스로 끊는 사람들이 해마다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자살한 사람은 1만 2000여명으로 하루 평균 34명에 달했습니다. 자살 증가율도 세계 최고입니다. 인구 10만 명 당 자살 사망률은 24.8명으로 10년 전 13명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중 자살로 인한 사망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네 번째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과 사회지도층인사의 잇따른 자살이 사회에 미친 파장이 크고,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해 있는 한국사회에 1997년 IMF 위기 당시 ‘자살률 급증’이란 악몽이 재현될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더 이상 소리 없이 죽어가는 익명의 외침을 외면할 수 없어 ‘자살 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동안 압축 경제성장 근대화를 통해 수천 년 전통의 ‘고요와 평온의 나라’가(The Land of Morning Calm) ‘역동의 나라’(Dynamic Korea)가 되어 전 세계인의 부러움과 질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경제대국의 대열에 진입했고, 분명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평균수명은 선진국에 비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예의와 질서의 실종, 이혼율의 증가와 가족제도의 붕괴, 개인주의 물질주의 성취위주의 가치관, 정신력의 약화, 생명경시풍조, 정신 질환의 급증 등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이적’인 성장 발전의 이면입니다. 이처럼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부정적 측면은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과 낮은 행복지수의 토양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삶의 목적과 의미, 삶의 질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물질적 가치만 추구하지 않고 생명의 소중함과 내면의 정신적 가치의 중요함을 재인식함으로 진정한 인간성과 생명의 존엄성을 회복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교통사고보다 높게 치솟는 자살률에 제동을 걸고 단 한명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범국민적 자살예방 사업과 실천계획이 개발돼야 합니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선진국, 성숙한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자살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어떤 역경에서도 자살이 고통으로부터의 도피, 문제 해결의 방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살행위는 어떤 형태이든 ‘도움을 청하는 절규’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절규에 응답하고 우리나라를 자살 없는 건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온 국민과 정부, 그리고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강력히 호소합니다.

<공동 결의문>

우리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심각한 자살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로서 다음의 실천사항을 국민, 사회단체, 정부에 촉구합니다.

국민여러분께! 촉구합니다!

생명은 그 자체로서 존엄하며 그 무엇보다도 중요시되고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최상위의 가치이므로 국민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지킬 의무를 지니며,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음의 노력에 동참 한다.

첫 번째, 어떤 고통과 역경에서도 생명을 침해하는 것을 도피와 문제해결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울 때 가족, 친구, 종교지도자에게 도움을 구하고 필요하면 전문가로부터 상담과 치료받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

두 번째, 우리 각자는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통한 인간적 유대와 지지의 확보, 좌절과 실패에 대한 감내력, 분노조절능력, 스트레스관리-문제 해결능력 등 정신건강과 자아강건성, 탄력성 증진을 위한 자구적 노력을 한다

세 번째, 우리 모두 자살을 포함한 자해행동의 징후를 알아차리고 즉시 도움의 손길을 주는 생명의 파수꾼, 생명지킴이가 된다.

네 번째, 자살의 주요 원인인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이를 예방하고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스스로 올바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다섯 번째, 건강한 가정은 우리의 안식처이며 정서적 지지의 원천이다. 따라서 가정의 붕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심사숙고해 결정하며, 건강한 가족 기능과 유대를 강화한다.

여섯 번째, ‘동반자살’은 잘못 명명된 ‘가족 살해 후 자살’로서 명백한 존속 살해이며 결코 자행되어서도, 용납되어서도 안된다.

사회 각 단체에 촉구합니다.!

생명존중사회 구현, ‘자살 없는 건강사회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모두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07508) 서울특별시 강서구 금낭화로 234(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 3층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대표전화. 02-2667-0471, 0872팩스. 02-2667-0479, 0295이메일. ncyok@koreayouth.net

copyright 2023 ncyok.or.kr all rights reserved